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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경이야기 ① - 도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
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. 사실이다. 어둠이 깊어질수록 빛은 더 아름답게 제 모습을 드러낸다. 물론 그것은 거의 모든 대도시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. 밤은 도시의 숨겨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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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절차가 타당해야 성과도 빛난다
우리 정치가 앞으로 5년간 지켜보게 될 창과 방패의 대결 제1막이 선을 보였다. 일의 속도와 효율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기병부대의 창이었다면, 절차와 명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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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장관이 일하는지 보겠다, 분초 계획 세워라, 뛰어라
‘국정 운영에 관한 합동워크숍’이 19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렸다. 워크숍을 주재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모습이 회의실 출입문에 난 창문 너머로 보이고 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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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노믹스 ‘3중 엔진’ … 곽승준 ‘기획’·김중수 ‘조율’·강만수 ‘야전’
MB노믹스를 꾸려 갈 경제팀이 짜였다. 경제 정책을 주도할 핵심은 곽승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비서관, 김중수 경제수석 비서관, 강만수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다. 여기에 이윤호 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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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대통령직 성패, 취임사가 갈랐다
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워싱턴, 케네디, 프랭클린 루스벨트, 레이건, 링컨, 제퍼슨. 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신·구 권력의 이동을 보여주는 한 편의 드라마다. 새 정부가 들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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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 “잃어버린 10년이라고 지난 두 정부 생각 안 해”
관련기사 이명박 당선인 “6개월 또는 1년 단위 내각·수석 평가할 것” 이명박 당선인 “메모하는 것 같은 공무원들 가보면 낙서하고 있어”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가 16일 김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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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etter] MB정부 가늠자 될 사람들 그리고 말·말·말
이제 다음 주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합니다. 그래서 다음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, 대한민국의 변화상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기사를 집중적으로 기획했습니다. 가장 중요한 지표는 역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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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이양기의 신·구 권력 격돌
“사람들은 ‘꿈의 계획’이라고들 불렀다. … 불가능한 이유는 수백 가지였다. …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. 내가 믿는 것은 ‘반드시 해야 할 일’이라는 소박한 신념과 ‘하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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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활한 경제수석 ‘MB노믹스’ 지휘
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을 소개하고 있다. 왼쪽부터 유우익 대통령실장, 김병국 외교안보수석, 김중수 경제수석, 박미석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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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출마 나선 『7막7장』의 주인공 홍정욱씨 단독 인터뷰
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은 “출마 선언을 하고 나니 후련함도 느껴진다”고 말했다. [신동연 기자]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계 진출을 전격 선언한 홍정욱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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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출마 나선 『7막7장』의 주인공 홍정욱씨 단독 인터뷰
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은 “출마 선언을 하고 나니 후련함도 느껴진다”고 말했다. [신동연 기자]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계 진출을 전격 선언한 홍정욱(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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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 “MB 꼭 이런 대통령 돼 주소!”
▶2006년 8월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이 끝난 후 행사장 앞에서 ‘명사랑’ 회원들을 함께 격려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김창대 씨.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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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로스쿨 문제 새 정부가 풀어라
로스쿨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. 교육부가 법학교육위원회 원안대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을 발표했다. 청와대와의 충돌 끝에 9월 본인가 때까지 로스쿨 1~2곳 추가 선정이란 단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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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핵 명확히 신고 안 하면 적성국 해제 말라”
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를 끌어내는 데 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행정부의 대북 협상정책에 대한 워싱턴 강경파의 제동이 거세지고 있다.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를 촉구하기 위해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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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정홍보 채널 아리랑TV 중심 통합을”
지난달 28일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장면.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11개 국·공영 채널의 통폐합이 확실시되는 가운데, 국정홍보 방송의 통합 문제가 쟁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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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대선 주자들 “배우자는 나의 힘”
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대선 주자들의 배우자는 국민과 언론의 큰 관심을 끈다. 그들의 언행은 표로 직결된다. 민주·공화당 내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배우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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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반도 대운하 검증 국민위원회 만들자”
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(사진)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“한반도운하 검증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하자”고 제안했다. 김 원내대표는 “각계 대표로 위원회를 구성해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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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공천은 신뢰·약속 위에 이뤄질 것”
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충남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‘호박사랑’ 회원들과 함께 기름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. [태안=연합뉴스]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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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두우시시각각] 첫인상이 5년을 좌우한다
김대중 정권 초기의 일이다. 어느 날 갑자기 초등학교와 중·고등학교 정문 앞에 희한한 플래카드가 나붙기 시작했다. “촌지,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” “촌지문화 근절하자”. 당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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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제 막는 전봇대 다 뽑을 것”
강재섭(사진)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“경제를 살리는 주체는 기업이고, 이를 도와주는 것이 정치”라며 “경제 현장의 걸림돌인 전봇대를 모두 뽑아 기업 하기 좋은 나라, 일하기 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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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도경이 만난 사람] “노무현·이회창 정치 데뷔시킨 것 내 인생에서 큰 실수”
■ 내가 인간이 되라고 했는데… “昌은 흉측한 사람” ■ “‘독재자 딸 안 된다’는 신념으로 MB 밀었다” ■ MB에게 “한반도 대운하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” ■ ‘하나회’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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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칼럼] 경제 못지않게 중요한 정치 살리기
새 정부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당선인이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의 국정과제로 설정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. 불과 한 달 전, 대다수 국민이 당선인의 경제 살리기를 기대하며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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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폐합 부처 융화가 관건
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부처 기능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. 현재 우리나라 정부조직은 국가의 기본 기능을 담당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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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주의 '제3의 길'은 계속된다
현재 영국은 고든 브라운 총리의 주도하에 조용한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. 지난 30여 년간 대처와 메이저, 그리고 블레어 정부를 거치면서 계속된 영국의 정부개혁이 안정적이고 실질적